캐럴 펠레티어

 



1. 소개
2. 극중 행적
2.1. 시즌 1
2.2. 시즌 2
2.3. 시즌 3
2.4. 시즌 4
2.5. 시즌 5
2.6. 시즌 6
2.7. 시즌 7
2.8. 시즌 8
2.9. 시즌 9
2.10. 시즌 10
3. 기타
4. 관련 문서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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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ol Peletier'''
배우는 멜리사 수잰 맥브라이드(Melissa Suzanne McBride).
'''초반에는 나약한 아줌마, 나중에는 무리의 든든한 버팀목 '''
이렇듯 '''매우 입체적이고 흥미로운 캐릭터라 워킹 데드의 모든 등장인물 가운데 최고 수준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작중 등장하는 에드의 아내이자 소피아의 어머니.

''' "That's not my little girl. It's some other...thing. My Sophia was lost in the woods. All this time, I thought. But she didn't go hungry. She didn't cry herself to sleep. She didn't try to find her way back. Sophia died a long time ago.
저건 내 딸이 아니예요. 다른 것이예요. 우리 소피아는 숲에서 길을 잃었어요. 그런 줄로만 알았죠. 하지만 그애는 배고파하지 않았어요. 울면서 잠에 들지도 않았고, 돌아올 길을 찾으려 하지 않았어요. 소피아는 오래 전에 죽었어요. "'''

''' "We can be better than them. You told me that."
우리는 그들보다 더 나을 수있다. 당신이 그렇게 말했잖아요"'''


2. 극중 행적



2.1. 시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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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캠프 멤버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
남편인 에드가 툭하면 폭력을 휘두르는 막장 남편이었던 탓인지 유약하고 얌전한 모습을 보인다.
릭이 애틀랜타 캠프에 합류한 다음 날 릭에게 옷을 준비해주는데, 캠프에서 다른 여자들과 함께 가사일을 담당했던 듯하다.
여자들과 냇가에서 빨래를 하다가 남편인 에드가 다가와서는 여자들에게 시비를 걸고 캐럴을 위협하자 셰인이 달려와 에드를 죽어라 팬다. 자신에게 늘 폭력적인 남편임에도 캐럴은 울며 셰인을 말린다
워커들의 습격 후 에드가 워커에게 물려 죽고, 워커화를 막기 위해 대릴이 시체의 머리를 곡괭이로 처리하려는데 캐럴이 자신이 하겠다며 곡괭이를 건네받는다. 그리고 캐럴은 흐느끼면서 몇 번이나 곡괭이로 시체의 머리를 내리쳐 마무리를 하며, 이후 다른 일행들과 함께 CDC로 향한다.

2.2. 시즌 2


대릴이 소피아를 찾길 바란다면서 금앵자를 선물하는 등으로 캐럴과의 플래그를 보여준다. 자신을 억압하던 남편에 이어, 모든 것이었던 소피아가 실종된 이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결국 소피아는 헛간에서 워커가 된 상태로 발견되었고 캐럴은 오열한다.
장례를 치르기 위해 설득하는 로리에게 그애는 소피아가 아니었다고 하며 현실부정적인 모습도 잠시 보인다. 워커떼가 농장으로 쳐들어와 힘없이 도망가고 있을 때 오토바이를 탄 대릴이 캐럴을 구해주고 농장을 빠져나간다.
소피아의 최후와 함께 자신을 구속하던 모든 것이 사라지고 한 가정의 나약한 엄마를 뒤로하고 비로소 한 개인으로써 생존해야 하는 위치를 자각하기 시작하는 시점도 이때부터다.

2.3. 시즌 3


출산을 앞둔 로리를 돕기 위해 허셜에게 의술(응급 처치 정도)을 배우고 있었으나 제대로 배우기도 전에 허셜이 중상을 입어 대신 의사 역할을 맡아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로리을 출산할때 제왕절개를 했던터라 이번에도 제왕절개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글렌의 도움을 얻어 비교적 양호한 상태의 워커를 죽여 해부실습을 하기도 한다.
4화에서 T-Dog과 함께 피신하다 그의 희생으로 거의 탈진한 상태로 살아남았던 그녀를 대릴공주님 안기로 안고 감옥 구역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6화의 마지막 부분이다. 7화 초반부에서 캐럴이 그룹과 재회에 성공하고. 그리고 과 재회의 포옹을 나누며 이제 그들 사이에 마음의 벽이 많이 허물어진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아기를 보고 로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깨닫고 굉장히 가슴아파한다. 3부 8화에서는 교도소 범죄자 멤버인 액슬이 베스에게 수작(...)을 걸자 따로 불러내어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하지만 그녀가 (머리가 짧아서...) 레즈비언이라고 생각했던 액슬이 그녀가 레즈비언이 아니란 걸 알게되자마자 그녀에게 수작을 걸었고 할 말을 잃고 물러서게 된다. 3부 10화에서는 혼자 남은 교도소 수감자 출신인 액슬과 교도소를 요새화하며 여러 대화를 하며 친해진다. 하지만 가버너가 교도소를 급습하여 캐럴과 함께 이야기를 하면서 경계를 서고 있던 액슬을 저격하여 즉사시키고, 빗발치는 총알 세례 속에 액슬의 시신을 방패삼아 일단 무사히 살아 남는다. 이후에는 주디스를 주로 돌보며 총 쓸일이 있을 때는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의 면모를 보인다.

2.4. 시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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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셜, 대릴, 글렌, 사샤와 함께 위원회를 꾸려 교도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함께 운영하는 집단 지도 체제의 일원이 되었고, 주로 맡는 역할은 아이들을 교육하는 일이다. 그러나 독단적으로 아이들에게 무기를 사용하는 방법을 몰래 가르쳤다. 정작 은 이거에 대해서 별 문제로 생각하지 않았지만. 거기에 비록 수의사라지만 엄연히 문명 사회에서 의술을 익힌 허셜과는 달리 오로지 생존을 위한 기술로서의 의술을 익힌 캐럴은 교도소 내에서 바이러스가 돌자 초기 감염자들을 죽여 감염을 막으려고 시도했고, 이는 감염자들을 격리시키고 약초라도 먹이는 허셜과 극명하게 대조되는 부분이다.
결국 4화에서 감염자들을 독단으로 죽인 것을 에게 들켜 일행으로부터 쫓겨나고 만다. 죽인 감염자 중 한명이 타이리스의 연인이었다. 타이리스가 릭 등에게 범인을 잡아내라며 길길이 날뛰었던걸 생각하면 캐럴이 범인임을 밝힐 수도 없고 그렇다고 묻어두고 있기엔 캐럴의 행동이 너무 막나간 행동인지라. 그래도 캐럴이 교도소에서 내보내질 때 은 최대한의 정을 베풀어 식량, 식수, 연료와 무기를 충분히 챙겨주고 캐럴은 남편이 첫번째 결혼 기념일에 준 시계를 릭에게 준다. 둘 사이에 험악한 분위기도 없었고 씁쓸함과 아쉬움만 있었다.
10화에서는 위험에 빠진 리지와 미카를 구해주며 등장한다. 이후에 타이리스와 재회하지만 타이리스는 그녀가 릭으로부터 방출당했다는 사실을 몰랐는지 너무나 반가워한다. 타이리스의 여자친구가 질병 감염증세를 이유로 살해한 것 때문에 에게 일행으로부터 방출당했다는 진실을 차마 말하지 못했는지 캐럴은 과 물품을 찾으러 갔을때 자신은 남아서 물건을 더 찾느라고 가버너와의 일전에 없었다는 거짓말을 한다.
14화에서는 리지가 동생 미카를 살해하는 대참사가 일어났고, 결국 리지를 위험하다고 판단해 살해한다. 이때 자신의 딸이 생각나고, 그 동안의 정 때문인지 매우 애통해했다. 이 드라마에서 전반적으로 어린 애들은 사람 열받게 하는 종특을 띄고 있긴 한데, 얘는 그 정도가 칼과 더불어 심한 축에 속한다. 좀비들도 사람이라는 둥 살려야 된다는 둥. 일찍 죽어서 속 시원하다는 반응들이 다수

2.5. 시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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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5 1화에서 보여준 그녀의 활약상을 짧게 표현하면 캐럴무쌍. 저격 소총을 능숙하게 다루면서 적절한 폭죽 발사로 종착역의 가스 탱크를 폭발시켜 주민들을 대혼란에 빠지게 함으로써 ''' 일행을 죽음의 문턱에서 구해낸다.''' 또한 일행을 종착역으로부터 탈출시키는 전투에서도 한 몫 하였으며, 종착역 부지 내에서 릭 일행을 찾는 와중에 종착역을 찾아온 사람들의 물품을 보관하고 있던 방에서 대릴의 석궁까지 챙겨서 나오는 여유로움을 보여준다. 대릴의 석궁을 챙기기 직전에 교도소에서 나오기 전에 에게 건네주었던 시계를 발견하고 이것 역시 챙겨서 나온다. 그리고 일행을 찾아다니던 도중 양초가 가득한 방에 들어왔을 때, 뒤에서 자신을 습격한 메리를 제압하고 총으로 다리를 쏴 거동을 불가능하게 만든 뒤 들이닥치는 워커들과 메리를 뒤로 하고 시크하게 방을 떠난다. 이는 '''그동안 나약한 생존자였던 캐럴의 변화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장면'''이다. 이후 종착역을 빠져나와 타이리스가 있던 오두막집 근처에서 일행과 훈훈한 재회를 하며 동행하게 된다.
하지만 합류 이후에는 캐럴, 그리고 리지와 미카의 일에 대한 여파인지 그룹원들을 가까이 하지 않으려는 행동을 계속 취하다가 밤중에 차를 타고 떠날 준비를 하던 것을 대릴에게 들키는데, 때마침 우연히 그곳을 지나가던, 베스를 납치했던 그 차량을 대릴과 함께 자동차로 쫓아 애틀란타에 다다른다. 애틀란타에서 납치범들에 대한 단서를 구하기 위해 대릴과 함께 행동하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녀가 먼저 과거에 있던 일을 언급하는 등 그동안 쌓인 마음의 벽이 허물어지기 시작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노아와 만나고 베스가 병원에 있다는 말을 들은 뒤 그들이 있던 건물을 빠져나가다가 병원 차량에 치이고 정신을 잃어 그대로 들것에 실려 그레디 메모리얼 병원으로 오게 된다. 시즌 5 3화에서 그녀와 함께 나갔던 대릴이 혼자 캐럴이 아닌 다른 누군가와 함께 성당으로 돌아오고, 4화에서 베스가 병원에 실려온 캐럴을 목격하게 된 것은 이런 까닭. 줄곧 정신을 잃고 병원 침대에 누워있다가 일행이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의식을 되찾고 인질 교환을 통해 일행에 온전히 돌아오게 된다.
이후 워싱턴을 향한 여정에서 베스의 죽음을 비통해하는 대릴을 위로해주는데, 이것이 시즌5 초반과 입장이 반대가 되었다. 어엿이 대릴이나 글렌, 미숀 같은 다른 그룹의 중심 인물과 나란히 하는 능력을 보여주는 캐럴이지만, 과의 상호작용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데, 역시 아직은 과의 관계가 완벽하게 회복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알렉산드리아에서 흔들리던 에게 결국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대릴은 에런과 밖으로 나가고, 을 지켜야할 미숀은 자기 스스로도 흔들리고, 은 극중 비중이 확 줄어들고 글렌은 단독 에피소드가 늘어나며 죄다 떨어져 나간 옆에 남은것은 캐럴 뿐, 그것도 에게 단순히 조언을 하는것을 넘어 릭의 행동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그를 이용하기도 하는 캐럴의 모습은 그야말로 전략가.

2.6. 시즌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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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브즈(Wolves) 그룹이 알렉산드리아를 습격하자, 캐럴은 그들 중 상당수를 쏴 죽이며 종착역 때와 같은 무쌍을 또 찍는다. 그 와중에 울브즈들의 이마에 'W'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는 것을 보고 이미 위장도 끝냈음에도 불구하고 피로 이마에 'W'를 그려 피아식별이 불가능하게 만드는 치밀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단독 위장작전은 완벽하게 성공했다.) 하지만 살인에 죄책감을 느끼는 듯 정신적으로 몹시 힘들어했다.
시즌 6 12화에서 네간 아지트를 급습할적에는 매기와 함께 외부에서 망을 보며 대기하는 조였지만 상황이 총격전으로 발전하자 글렌이 걱정되어 난입하려는 매기를 막지 못하고 함께 달려가다 결국 13화 첫부분에서 아지트를 탈출하던 폴라 일당에게 둘다 인질로 붙잡히고 만다. 그 후, 또다른 아지트로 끌려가 포박당하게되는데 위기탈출만렙캐럴은 과호흡 증상을 연기하며 입의 재갈을 풀도록 유도하고, 눈물연기까지 가세해 맘약한소리만 늘어놓아 스스로 겁많고 유약한 아주머니(겉모습은 딱 그짝이니)를 연기해서 폴라일행의 경계를 누그러뜨리며 타이밍을 재다가 결국 기지를 발휘해 포박을 풀고 폴라 일행을 제압해버린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폴라를 죽일 땐, 그동안 자신이 죽여왔던 사람들에 대한 죄책감, 그리고 계속해서 변해가는 자기 자신에 대한 회의감이 폭발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결국 이것이 계기가 되었는지, 알렉산드리아에서 은근히 썸을 타던 토빈에게 편지를 남기고 알렉산드리아를 떠나버린다. 떠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주지 않았고 14화는 주 내용이 드와이트대릴 일행과의 조우였기 때문에 두루뭉술하게 묘사되어 정확한 행적은 불분명. 15화에서는 떠나는 과정이 설명되며, 떠나간 캐럴과 그를 쫓는 알렉산드리아 사람들이 중심축이 된다. 얼마 뒤 캐럴은 홀로 차를 타고 떠나는 중 도로에서 구원자 패거리와 마주하게되는데 자신을 협박하는 구원자 패거리에 13화와 동일하게 겁많은 아주머니를 연기하며 구원자들을 회유하려고 시도하지만, 그들은 물러설 생각이 없었고 결국 캐롤은 긴 소매로 위장한 총을 갈기며 자신의 앞을 가로막은 구원자일당들을 쓸어버린다. 그리고 그 잔당을 처리하는 과정이 매우 간지나게 묘사되지만, 정확한 생사여부는 나오지 않은 채 캐럴을 뒤쫒던 릭 일행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사라진 것으로 묘사된다.
시즌6 16화에서는 모건이 캐럴을 두 번이나 구해주고[1], 마지막에는 에지키엘의 왕국 사람들과 마주하게 됨으로써 생존은 거의 확정된 상태이다.

2.7. 시즌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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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에서 에지키엘 왕을 만난다. 왕 앞에서 평범한 여성을 연기하며 왕에게 감사를 표현한다. 그러나 에지키엘 왕이 석류를 권하자 사양한다. 킹덤 사람들 앞에서도 천연덕스럽게 연기를 하면서 킹덤을 떠날 채비를 하지만 이를 눈치채고 있던 이제키엘이 그녀가 떠나려던 밤에 그녀를 찾는다. 이제키엘은 캐럴과 단둘이 이야기하고 싶다고 운을 떼고는 캐럴에게 자신이 킹덤의 왕을 자처하게 된 배경과 함께 그의 과거에 대해 이야기한다. 캐럴은 그런 이제키엘에게 이곳은 모두 거짓말이라고 답하고, 이제키엘은 킹덤을 떠나려 하는 그녀를 말리지 않고 마지막으로 석류를 권하지만 캐럴은 거절하며 자신이 일찍이 봐두었던 집으로 향한다.
캐럴이 사는 집에 모건과 이제키엘 왕이 물자를 가져다주는 것을 핑계로 그녀를 살피러 오지만 혼자 지내고 싶어하던 캐럴은 이에 질색하는 반응을 보인다. 모건과 함께 있을 때 리차드가 찾아와 구원자들을 치도록 이제키엘 왕을 설득하라는 부탁을 하지만 더 이상 사람을 죽이고 싶지 않았던 캐롤은 이를 거절한다.
10화에선 리차드에게서 캐럴의 행방을 알아내고 찾아온 대릴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포옹한다. 캐럴은 대릴에게서 구원자들이 알렉산드리아에 찾아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리며 다들 무사한지 물었지만 대릴은 캐럴에게 사실을 이야기하면 복수를 위해 앞장서서 구원자들에게 맞설 성격임을 잘 알고 있었기에 모두 무사하다며 거짓말을 해준다.
14화에서는 앞서 만난 대릴이 했던 말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직감한 캐럴은 킹덤에 가서 모건을 찾는다. 구원자들에게 공물을 바치러 가는데 함께 갈지 말지를 물어보는 벤자민의 제안에 냉담하게 거절하고는 모건에게 알렉산드리아에 있었던 일에 대해 물어보지만 그건 대릴과 캐럴의 문제라며 좀처럼 대답을 해주질 않는다.
벤자민이 구원자들에 의해 다리에 총을 맞고 캐럴의 집에 실려온다.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킹덤 배달조의 등장에 캐럴은 어찌할 줄 몰라하고 벤자민은 결국 과다 출혈로 죽게 된다. 다음 날, 캐럴의 집에 찾아온 모건으로부터 구원자들이 글렌과 에이브러햄을 죽였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캐럴은 충격을 받고, 마음을 굳혔는지 킹덤에 찾아가 이제키엘 왕에게 구원자들을 칠 준비를 해야한다고 말한다.

2.8. 시즌 8


1화부터 3화까지 킹덤의 일원으로써 전투에 참여하게 된다. 캐롤의 작전으로 킹덤은 별 피해없이 순조롭게 승리를 쟁취하지만 승리에 도취한
나머지 3화 끝무렵에는 기지안에서 매복하고 있던 구원자무리로 부터 킹덤일행이 막대한 피해를 받게된다.
4화에서는 캐럴혼자서 킹덤일행을 공격한 구원자들의 기지로 잠입하여 총기를 운반하던 구원자무리의 일부를 사살한다. 그리고 총기를 탈취하기 위해서 단신으로 잔당들과 총격전을 벌이지만 수적열세에 밀려 수세에 몰리게 된다. 하지만 캐롤 특유의 연기력과 기지를 발휘해서 위기를 타개하고 이제키엘과 제리를 구한다.
13화에서는 형이 죽은 원한에 스스로 복수하겠다며 전투에 끼워달라는 헨리를 향해 '니가 전투 중에 나서면', '니가 안전지대 바깥으로 나서면' 반드시 죽게 될 것이라며 단칼에 잘라 거부하며 따끔하게 야단친다. 하지만 헨리가 복수극을 벌이려 감옥 문을 열었다가 도리어 소총을 빼앗기고 인질인 구원자들이 모두 탈출하도록 만들고, 심지어는 헨리 스스로조차 행방불명되자 캐럴은 충격에 빠진다.
14화에서는 헨리 수색에 나서달라는 에제키엘을 실망시키면서까지 그냥 힐탑에 남아있었지만, 탈주한 구원자들을 몰살시키러 나가는 모건을 걱정하여 함께 따라나섰다. 하지만 도중에 헨리의 창봉이 꽂힌 워커를 발견하면서 헨리가 살아있을거란 기대를 버리고 수색을 하지 않을거란 스스로의 결심도 번복하여 헨리를 찾아나선다. 모건이 예전의 모습을 되찾길 바라면서 설득했지만, 복수귀가 된 모건은 헨리가 살아있지 않을거라 단단히 마음도 굳었고 광증이 여느 때 이상으로 심해진 터라 거부하고 각각 헨리와 구원자들을 찾아 떠난다. 이후 캐럴은 헨리의 흔적을 추적한 끝에, 워커들에게 둘러쌓인 채로 도움을 요청하는 헨리를 찾게 된다. 아이가 살아있을거라 희망을 품는 것은 스스로를 망가뜨리는 헛된 기대라는 것을 몇번이고 경험했고 바로 자기 자신의 귀한 딸을 그렇게 잃었기 때문에 헨리가 죽었을거라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이 좀비 아포칼립스 이후 여태까지 살아남으며 자연스레 변해온 캐럴의 입장이었지만,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깊은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다시 한번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회복하게 된 것이다. '''소피아를 구하지 못한 그 냇가의 나무 뿌리 둥치 굴'''을 그대로 연상시키는 곳에서, 이번에는 스스로의 힘과 믿음으로 '''헨리를 구해내며 캐럴 역시 스스로를 구원'''한 것이다.

2.9. 시즌 9



2.10. 시즌 10



3. 기타


  • 사실은 캐롤은 시즌3 교도소에서 하차할 예정이였다., 하지만 T-DoG 배우의 태업에 화가 난 제작진이 하차하는 인물이 캐롤에서 티독으로 변경된것. 하차할뻔 한 배우가 현 시즌10 기준 주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상당히 아이러니하다.
  • 원작에서는 딸인 소피아가 살아남고 어머니인 캐럴이 사망하지만, 충격적인 사건들 속에 아이들을 노출시킨다는 점을 신경쓴 것인지 드라마에서는 캐럴을 살리는 방향으로 각본이 수정되었다. 때문에 같은 펠레티어 家 등장 인물들임에도 연령 차가 많이 나는 탓에 원작의 소피아와 드라마의 캐럴의 행적은 최신 연재/방영분까지 생존한다는 것을 제외하면 큰 차이를 보인다. 단순히 오랜 시즌동안 생존했을 뿐아니라, 작중 행적이 상당히 입체적이고 큰 활약이 많다는 점에서 작가진의 애정을 받는 캐릭터로 추정된다.
  • 이 외에도 겉보기엔 평범한 아줌마란 자신의 겉모습을 매우 적극적으로 살려 혼자서 스파이물을 찍고 있다. 사격과 근접에 모두 능숙한 전투력이나 뛰어난 상황 판단, 두려움과 망설임 없는 결단까지 그녀의 능청스런 연기를 보고 있노라면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그야말로 감탄이 터져나오지 않고는 배길수 없는 상황.
  • 가정 폭력에 시달리는 유약한 중년 아주머니 역시 성장형 캐릭터가 될 수 있다는 걸 증명하는 개성있는 캐릭터이다. 정신인 면이나 스킬 적인 면이나 일행의 최고 능력자 중 하나.
  • 하지만 사실상 시즌 5, 6의 비극에 크게 관여한 인물이기도 하다. 샘을 겁주기 위해 한 얘기는 샘을 위기의 순간(시즌 6 9화) 얼어붙게 만들어 죽게했고 엄마는 덤(...) 간신히 바뀐 론마저 칼의 눈 한쪽을 가져가며 사망했으며 진작부터 아버지인 피터를 도발해 돌발 행위를 유도하곤 사고치기 전에 제압할 수 있었던 을 말려 디아나의 남편을 죽이게 만든 뒤 사살당하게 유도했다. 현재 손을 가장 많이 더럽힌 캐릭터 중 하나이기도 하다.
  • 주연 배우들 중 드라마가 진행된 이래 유일하게 살아남은 '어머니'다.[2] 제작진도 이를 알고 있는지 시즌 8 현재까지도 기승전결 있게 감정선을 표현하고 있다. 딸인 소피아를 잃은 후엔 그저 생존만을 위해 살아왔지만 훗날 교도소에서 우드버리 주민들과 함께 살게 되었을 땐 아이들에게 독단적으로 무기를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쳤다. 이는 역시 소피아의 영향이 큰데, 생존 능력이 전무한 상태로 일행과 떨어져 나갔다가 워커가 되어버린 딸의 비극이 다른 아이들에게 투영 되었던 듯. 특히 소피아와
비슷한 또래였던 칼이 어른 이상으로 늠름하게 자란 모습을 보며 느낀 바도 많았을 것 같다. 하지만 이 선택은 리지&미카 자매 에피소드에서 엄청난 비극을 낳았고[3] 누구보다도 아이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캐롤이었지만, 인격이 형성되는 유년기에 자신이 잘못 개입했다가 벌어진 참상 정도로 죄책감을 갖게 되었는지 이후 오히려 아이들을 냉대하게 된다. [4] 이런 태도는 시즌 8에서도 이어지는데, "캐럴에게 아줌마처럼 강해지고 싶다."는 벤자민에게 냉대했고, 그의 동생인 헨리가 "나도 싸울 수 있다. 데려가달라."는 요청에도 냉대했다. 그리고 이 헨리는 모건이 죽이려던 개런을 오히려 본인이 봉으로 목을 찔러 죽이게 되는데 이를 지켜본 캐롤이 울컥하며 울음을 터뜨릴 뻔한 모습이 굉장히 슬프게 다가온다. 리지&미카의 일 이후 아이들을 멀리하며 아이들의 유년기는 아이답게 자라되, 현실은 조금 더 커서 깨우쳐도 늦지 않다라는 식의 태도로 바뀌었지만, 헨리의 이 모습에서 어른의 개입을 불문하고 아무 거리낌없이 사람을 죽이는 인격이 형성되는 현실을 매우 비통해하는 듯...

4. 관련 문서


[1] 심지어 두 번째에는 캐럴을 구하기 위해서 살인까지 했다. 모건 역시 현실에 눈을 어느 정도는 뜨게 된 것이다.[2] 미숀도 설정상으론 어머니지만, 캐롤처럼 에피소드에서 딸을 잃은 포지션은 아니다.[3] 물론 캐롤의 탓보다는 리지의 선과 악의 구분이 모호한 지나친 동심의 문제였지만[4] 중간에 알렉산드리아에서 샘에게 협박에 가까운(..) 막말을 일삼았지만 이건 지나치게 무사안일한 알렉산드리아에 대한 반감을 가진 상태에서, 그 안에서 온실 속 화초처럼 자란 아이에게 소심한 반감을 드러낸 것에 가깝다. 자신의 딸은 죽었고, 또 그 딸만한 아이를 죽여야 했던 캐롤이다보니..